1세대 항암제: 화학 항암제
화학 항암제(세포 독성 항암제)는 빨리 자라는 세포를 죽이는 화학 물질을 사용하여 암 세포를 죽이는 치료법입니다. 하지만 화학 항암제는 암 세포 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 중 분열과 증식이 활발한 부분인 점막, 머리카락, 골수, 생식계의 세포들에게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에 골수 억제(빈혈, 백혈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및 탈모, 점막염(구내염, 복통, 설사)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2세대 항암제: 표적 항암제
표적 항암제는 암의 성장과 발암에 관련하는 특별한 분자의 활동을 막으면서 항암 작용을 일으키는 치료법입니다. 분자와 세포 변화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정상 세포의 손상을 상대적으로 최소화 하면서 선택적으로 암 세포만 공격해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표적 대상이 제한적이고 내성이 생기면 치료 효과가 급격히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3세대 항암제: 면역 항암제
면역 항암제는 인체의 면역 체계를 활성화시켜 암 세포와 싸우게 하는 암 치료법입니다다. 환자의 몸 속 면역 체계를 활용하기 때문에 현 항암치료방법 중 가장 부작용이 적습니다. 기존의 항암 치료에 따르는 부작용을 회피하면서 전신에 효과가 작용하는 치료법으로써, 절제수술, 방사선 치료, 기존의 화학 항암제 치료에 이어 제 4세대 치료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선진의료법입니다.
면역세포 치료는 환자 본인의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추출하여 체외에서 배양한 후, 다시 환자의 몸 속으로 투여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환자의 세포를 기반으로 치료제를 만들며 주입된 면역세포는 정상세포에는 해를 가하지 않고 암세포만 사멸시키기 때문에 거부 반응이 적고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면역세포 치료는 혈액을 통해 전신에 영향을 주므로 여러 부위에 전이가 발생한 진행형 암에 효과적이며 완벽히 제거되지 않은 암세포를 사멸시켜 재발이나 전이를 막습니다.
또한, 치료가 기본적으로 채혈과 링거 주사로 이루어지므로,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에 비해 신체에 부담을 거의 주지 않기 때문에 체력이 떨어져 있는 환자에게 아주 적합합니다.